○…슬로바키아에서 한 사냥꾼이 곰에 쫓겨 궁지에 몰리자 고함을 쳐 위기를 모면했다.
현지 언론은 7일 슬로바키아 북부 프리비니아 지역에서 사슴 사냥꾼 미찰 온드레코프(26)가 숲 속에서 뛰쳐나온 곰이 덮치려 들자 본능적으로 고함을 질러 곰을 쫒았다고 보도했다. 이 곰은 최근 이상 고온으로 동면에서 깨어난 것으로 보였다.
온드레코프는 “도망치다 나무에 부딪혀 넘어졌고, 그때 곰이 다리를 물었다”며 “내가 비명과 고함을 지르자 곰이 나를 놓고 뒷걸음질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가 계속 소리를 지르자, 곰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곰을 만나면 나무 위로 올라가거나 죽은 척 하라는 조언은 통하지 않았다. 온드레코프는 “곰에게 다리를 물렸을 때 고통을 전혀 느끼지 못했고 공포만 엄습했다”고 털어놨다.
한지숙 기자/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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