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을 따돌리고 도주극을 벌인 30대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도주치상 등 혐의로 30대 운전자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37분께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이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났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동선을 따라 추적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 차량을 발견하고 곧바로 추격했다. 이 과정에서 운전자 A씨는 도주로 길목에 배치된 경찰의 지시도 무시하는 등 두 차례 검문에 불응하며 차선을 가로지르며 빠른 속도로 도주했다.
A씨는 경찰과 10㎞가량 추격전을 벌였다. 결국 터널 안에서 순찰차 2대가 그의 차량을 에워싼 끝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로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황령터널까지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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