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과 정명근, 더민주 같은 당이지만 ‘동상이몽'
수원 남부 둘로 쪼개질 판
‘축구공’ 하나로 성남을 하나로 묶은 이재명 리더쉽 ‘소환’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김동연 경기지사가 추진하면서 명칭마저 바꾼 경기국제공항사업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경기도와 화성시의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김동연 지사는 밀어부칠려고 하고 정명근 화성시장은 “정치생명을 걸고 반대한다”고 했다. 화성시 곳곳에는 경기국제공항이란 명칭에 속지말라는 의미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김동연 지사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수원과 화성의 ‘군공항 전투’는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역 사회단체도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어 경기도 남부가 양분되는 양상마저 보이고있다. 이재명 민주 당대표는 성남시장 재직시 ‘축구공’ 하나로 성남을 하나로 묶었다. 카리스마있는 정책을 펼쳤고 민심을 읽어냈다.
경기도는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안’이 28일 열린 제369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례안 통과로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비전 수립 용역, 자문위원회 운영, 포럼 등 사업 추진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 조례는 경기도 인적·물적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에 국제공항을 유치하고 건설 촉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지사가 경기공항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
아직 초보 단계다.
한현수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은 “경기 남부권에 제대로 된 국제공항을 건설해 첨단산업 물류 수출과 지역 발전을 견인하도록 하겠다”라며 “이제 첫 발자국을 디딘 만큼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국제공항추진사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정명근 화성시장은 김동연 지사와 더민주 같은 당 이지만 경기국제공항(수원군공항 이전)만큼은 한치의 양보없이 결사반대하고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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