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는 1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발사한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시험발사 영상을 공개했다. [연합]
북한 조선중앙TV는 1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발사한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시험발사 영상을 공개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일본 정부는 19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이날 오전 3시 29분과 오전 3시 45분께 각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또한 탄도미사일 2발에 대해 모두 최고 고도가 약 50㎞이며, 비행거리는 약 550∼600㎞라고 설명했다.

하마다 방위상은 “미사일은 변칙 궤도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항공기와 선박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에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한 상태다.

중동 순방을 마치고 귀국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정보 수집과 분석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고,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 확인, 예측하지 못한 사태에 대한 대비 등을 당부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한미 간 새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출범과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의 부산 입항에 반발해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


bal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