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26건 제안해 29건 선정…183억원 규모
투표 거쳐 시민참여예산위 총회서 최종 결정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내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하는 온라인투표를 1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시민참여예산사업은 서울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해 내년 서울시 예산에 반영하는 주민참여 사업이다.
이번에 시민이 제안한 사업은 총 626건이다. 시민참여예산위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민관예산협의회는 교통, 주택·공원, 복지·여성·교육, 경제·일자리·도시안전, 문화·체육·관광, 환경·행정 등 6개 분야별로 심사 과정을 거쳤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총 29건, 183억원 규모다.
교통 분야는 대형차량 접촉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자 경보시스템 운영에 6000만원 1건,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한복문화교육에 6000만원 1건이 예정돼 있다.
주택·공원 분야는 공원 내 경사보행로 설치에 10억원, 서서울 호수공원 등산로 정비에 1억원, 찾아오는 어린이 물놀이터 조성에 2억9700만원, 오동근린공원 철쭉동산 만들기에 3500만원, 초안산·영축산 근린공원 보수에 2억5000만원, 중랑천변 나라꽃 무궁화동산 조성에 2억원 등에 대한 투표가 진행된다.
복지·여성·교육 분야는 저소득층 치과진료 지원에 2억원, 안전보도 만들기에 27억6000만원, 경인로 도로조명 개선에 10억원, 경력단절여성 플로리스트 직업교육에 1억5000만원 등이 진행된다.
환경·행정 분야에서는 성북천 공공와이파이 설치에 3억4000만원, 서울페이 상품권 발행에 5억2000만원, 공공텀블러 세척기 설치에 9000만원 등이 예정돼 있다.
투표는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에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5개 사업에 투표할 수 있으며 엠보팅 득표수 상위 10개 사업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온라인 시민투표를 통과한 사업은 9월11일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이후 내년 서울시 예산안에 반영되고 서울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연말에 확정된다.
김상한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시민참여예산을 위해 제안, 심사,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 참여해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시민투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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