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론 유치에 총력, 속으론 총선 민심 미칠 영향에 촉각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차기 엑스포 개최지 선정 결과 발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정치권은 엑스포 유치 여부가 내년 총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일 부산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부산 여야 정당들은 공식적으론 "엑스포는 반드시 부산에 유치해야 하고, 만에 하나 이번에 탈락한다면 재도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물밑에선 정당별로 부산의 엑스포 유치 여부가 내년 총선에 어떤 영향을, 얼마나 미칠지를 두고 계산기를 두드리는 모습이다.
엑스포 유치 여부가 총선 판을 흔들만한 이슈는 안 될 것이라면서도 엑스포와 연계된 굵직한 부산 현안 추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총선 민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먼저 부산이 차기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되면 내년 부산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선거전략을 짜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바라는 한 인사는 "아슬아슬한 표 차이로 부산이 개최지로 선정되면 현 정권의 성과로 인식돼 심판론이 약해질 것이고, 적은 표 차이로 실패한다고 해도 단 한 번에 초대형 국제행사를 유치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엑스포 유치에 실패한다면 내년 총선 구도에서 국민의힘엔 정치적 부담이 되지만 야당에는 여당을 공격하는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
국민의힘 소속의 한 정치인도 "유치에 실패했을 때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정의 거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은 결과가 겨우 이것인가 하는 비판론이 나오고 여당에는 다소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엑스포 유치를 내세워 지역 발전에 필요한 굵직한 예산들을 확보했고, 엑스포 유치를 위해 시민을 결집한 만큼 박 시장으로서는 손해 볼 게 별로 없다"고 말했다.
hss@heraldcorp.com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고3 딸 학원비 40만원만” 끝내 외면한 전처…자식 마저 버린 ‘나쁜 부모’와 싸우는 그들 [세상&플러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29/news-p.v1.20260829.87d95bef732846b383020b75a70f53a5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