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목포)=황성철 기자] 목포시와 신안군이 상생협력을 통한 무안반도 통합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1일 목포시에 따르면 교통, 복지, 문화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우선으로 신안과 광역단위 추진할 수 있는 통합사업을 양 지자체에서 각각 발굴하기로 했다.
발굴된 과제에 대해 주민 파급효과, 만족도, 이행 방안 등에 대해 시군 공동으로 실무기구를 구성해 협의·확정한다.
목포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목포교육지원청에 신안군 농산물 구매를 100%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신안군 공영버스의 목포시내권 운행 확대에 대해서는 목포형 대중교통시스템 구축 상황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주요 관광지 여객선 요금 할인 부분은 양 지자체 간 충분한 논의와 조례 제정 등 법적 요건을 구비해 시행하기로 했다.
신안군민의 목포 화장장 이용에 대해서는 화장로 증설 또는 이용시간 연장 등을 통해 섬 주민 이용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지역주민의 박물관, 공원 등 시설 이용 시 입장료 할인혜택을 상호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도록 공용시설부터 시범 실시하고 향후 민간 시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는 “일부 지역 정치·경제권 인사들이 지역소멸이나 청년들의 미래는 아랑곳 하지 않고 통합에 발목을 잡는 구태는 이젠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목포시 공직자들도 목포·신안 통합 분위기 조성에 함께하기 위해 시 산하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신안군 우수 농수산물 구매운동을 폈다.
시 산하 35개 부서의 공직자가 참여해 신안군 우수 농어가에서 생산한 무화과, 배, 우럭, 김, 전통 과자, 전복, 왕새우 등 11종 578건을 구매했다.
양 지역은 통합될 경우 통합자치단체 재정 경쟁력 확보와 국책 사업 유치 기회 확대로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 신안지역 땅값 상승과 함께 명실상부한 서남권 중심도시로서의 위상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날 “지방소멸 시대를 맞아 민간중심으로 목포·신안 통합의 공감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관광 통합, 경제통합, 최종적으로 행정통합을 이뤄 두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진심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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