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48) 씨에 대해 경찰이 통화내역 확인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르면 이번주 내로 이 씨를 재소환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선균의 소변과 모발에 대한 긴급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통상 정밀분석 결과는 한 달여 가량 뒤에 나오지만, 경찰은 신속한 결과 확인을 위해 ‘긴급감정을 의뢰해 이선균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변호인과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아직 국과수에서 이씨의 소변과 모발에 대한 긴급감정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구속영장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은 휴대전화 1대를 압수해 통화내역을 확인하고 있고 디지털 포렌식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또 경찰은 압수한 이씨 명의 차량을 대상으로도 분석 작업을 벌여 마약의 흔적을 찾고, 마약 소지 혐의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다만 이씨의 변호인의 주장과 달리 이 씨는 경찰에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씨 측은 조사 과정에서 진술을 거부했다고 알려진 내용에 대해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진술을 거부한 건 맞다”며 “변호인 측에서는 추후 피의자 신문에서 진술을 할 예정이라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빛나 기자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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