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하천관리 연구토론회 개최

국내외 하천계획 및 홍수관리체계 분석

오송 지하차도 참사 100일을 이틀 앞둔 지난달 20일 청주지검 앞에서 열린 ‘오송참사 100일 투쟁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
오송 지하차도 참사 100일을 이틀 앞둔 지난달 20일 청주지검 앞에서 열린 ‘오송참사 100일 투쟁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기후변화에 따른 하천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국 하천관리 실태를 진단하고 향후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환경부와 한국하천협회는 2~3일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3 하천관리 연구토론회(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 대응 하천계획 다변화 및 위기관리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홍수대응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행사에는 환경부, 한국하천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지자체 및 하천업계 종사자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독일 드레스덴 공과대학, 일본 나고야 대학교 등 유명 외국 대학 석학을 비롯해 캐나다의 기반시설 전문 진단 기업인 스탠텍(Stantec, Inc) 관계자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토론회 첫날인 2일에는 이삼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위원이 하천관리의 당면 과제인 물길(하도) 내 토사와 수목의 최적 관리를 위한 기술적 전략과 준설을 주제로 하도관리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두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낙동강, 섬진강, 남강, 황강 등 4개 시범구간 제방의 시추조사를 통해 기존 제방의 안정성을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의 하천정책과 해외(독일, 일본, 미국) 하천정책 및 홍수관리체계 ▷국내외 홍수피해 조사 및 복구 사례 ▷홍수예방을 위한 홍수위험지도 제작 및 활용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도 펼쳐진다.

3일에는 행사 참가자들이 부산 사하구 낙동강 하구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해 홍수·수질·수생태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하굿둑 운영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구범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환경부는 극한홍수에 대응해 앞으로 치수 기반시설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하천관리체계 및 사례를 폭넓게 논의해 기후위기에 대응한 효과적인 하천관리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