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시가 ‘국제 인삼산업 메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인삼산업을 활용한 다중복합시설을 유치하자는 것이다. 유치가 확정되면 인천은 국제 인삼산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연수구 아암물류2단지에 16만5000㎡ 규모의 국제인삼유통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외국자본을 포함한 민간투자 1500억원과 국비 1000억원 등 총 2500억원을 들여 인삼산업을 활용한 복합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해 9월 정부에 사업설명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지난해 말 해양수산부가 아암물류2단지를 2종 항만 배후단지로 지정하면서 투자유치가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아암물류단지가 2종 항만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그동안 국제인삼유통센터 유치에 난항을 겪어 왔다. 2종 항만 배후단지는 1종 항만 배후단지의 기능(화물의 조립ㆍ가공ㆍ제조시설 등 물류기능 중심)을 지원하는 부지로, 업무ㆍ상업ㆍ주거시설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오는 5월까지 해수부에게서 아암물류2단지 임대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오는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국제인삼유통센터에는 유통판매시설을 비롯해 인삼을 활용한 생명공학산업과 연구개발시설 등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의료시설과 인삼을 활용한 미용제품 등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 내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국제인삼유통센터 투자유치를 확정하면, 인천이 국내는 물론 세계 인삼시장까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도 국제인삼유통센터 유치에 관심이 높아 침체된 국내 인삼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 고유 특산물인 고려인삼을 인천국제공항 등 지리적 이점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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