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예비·육아부모 1만명 조사

“아이는 사회가 함께 키운단 인식 절실”

“영·유아 돌봄지원제도 확대 가장 필요”

1자녀 가정 55%가 자녀를 추가로 가질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 돌봄지원제도가 확대될 경우 출산율은 지금보다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육아 중인 부모들은 아이는 개인만의 몫이 아닌 기업, 사회가 함께 키운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2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자사 맘큐커뮤니티의 ‘출산·육아 인식조사’에 총 1만9명이 응답했는데, 이같이 나타났다.

‘자녀가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43%가 그렇다고 했다. 특히 1자녀 가정은 55%가 추가 자녀를 고민한 적 있었다. 이유는 ‘예쁠 때’ ‘혼자 놀 때’, ‘형제자매가 있는 친구들을 볼 때’ 등 아이가 행복하거나 외로워 보일 때 이를 고민했다.

예비·육아 부모들은 가장 먼저 추진돼야 할 정책으로 영·유아 돌봄지원제도 확대(26.8%)를 꼽았다. 이어 육아휴직 의무화 및 강화(19.7%), 단축·탄력·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10.5%)였다.

돌봄지원제도 확대와 관련해선 ▷돌봄서비스의 전국적 확대 ▷긴급 돌봄서비스의 유연한 활용 ▷어린이집 시설확충을 통한 대기문제 해소 ▷야간케어/아픈 아이 케어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했다.

부모들은 육아를 “힘들지만 행복”, “희로애락”, “힘들지만 꼭 해봐야 할 숙제이자 선물” 등으로 표현했다. 그만큼 자녀를 키우는 일이 힘들지만 보람도 크다는 의미다.

또 예비·육아 부모들은 출산·육아는 개인이 오롯이 짊어져서는 안 되며, 지역사회와 기업 등 모두가 아이를 함께 키우고 돌본다는 생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따른 제도와 기반시설, 문화 형성에 정부가 전향적인 노력을 해주기를 기대했다.

유한킴벌리는 “앞선 상반기 조사에선 ‘여건이 허락되면 이상적 자녀수는 2.13명’이라고 부모들은 답했다”며 “돌봄환경이 좋아지고 유연근무제 등이 활성화된다면 출산률에도 긍정적 변화가 가능함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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