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증권가에선 수혜주로 인터넷·게임 관련 종목을 눈여겨볼 것으로 조언했다. 특히 성장주로 분류되는 게임주는 통상 금리 인하기에 활기를 띠는 경향이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유망 종목에 컴투스, NHN를 제시하며 "향후 이익모멘텀까지 견조하다"고 꼽았다.
신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11월 섹터지수의 월간 수익률을 살펴보면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주도한 자본재, 자동차, 필수소비재의 상승률은 저조했으나 금리 하락의 수혜주 및 수급쏠림의 중심에 있었던 게임·소프트웨어, 2차전지 관련주는 상승률 상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금리 인하가 기대감이 커지면서 인터넷·게임 섹터의 강세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신 연구원은 "고금리 환경 속 하락세 이어오던 인터넷게임 섹터지수의 경우, 2023년 10월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고점을 확인하고 하락 반전함과 동시에 반등했다"고 했다. 저점 대비 약 19% 상승세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을 살펴보면, 크래프톤·카카오·위메이드·넷마블 등이 지난달 말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하이투자증권은 반등 여력과 이익전망도 양호한 기업에 NHN와 컴투스를 제시했다. 신 연구원은 "컴투스, NHN의 경우, 반등세를 나타냈음에도 아직 연초 주가를 회복하지는 못한 수준"이라며 "금리 하락이 뒷받쳐주는 환경 속에서 두 기업은 향후 이익모멘텀까지 견조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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