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기후로 겨울에도 모기 나타나
“유충 제거, 모기 500마리 박멸 효과”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내년 3월까지 겨울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특별방제활동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최근 이상 기후와 난방 여건 개선 등 생활 환경의 변화로 겨울철에도 모기의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며 구민 안전을 위해 모기 방제활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특별방제활동은 소독의무대상시설이 아닌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 2000㎡ 미만 대형 건물 총 260곳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소독의무대상시설은 관련 법령에 따라 일정 횟수 이상 의무적 소독을 시행해야 한다. 소독의무대상시설이 아닌 경우 겨울 모기에 더욱 취약하다.
구는 해당 건물에 방문 전 공문을 발송하고 방문 일정을 조율해 방역을 원활히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발생하는 모기는 대부분 빨간집모기군이며 지하실, 정화조, 보일러실 등의 장소에서 겨울을 난다고 구는 전했다. 구 방역반은 겨울 모기 출현이 예상되는 장소에 대해 집중 점검과 소독을 실시한다. 건물관리자에게 모기 방제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겨울철 모기 유충 한 마리를 잡으면 여름철 성충 모기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며 “주민분들께서도 모기 유충 서식지 등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건소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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