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가입 핀란드에 대해선 “문제 생길 것”
“서방, 러 쪼개 자원 이용 의도…집권 초기 순진했다”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를 공격할 것이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나토에 새로 가입한 핀란드에 대해서는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국영방송 로시야 1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완전히 말도 안되는 얘기고 바이든 대통령도 이를 알고 있을 것”이라며 “바이든은 러시아에 대한 자신의 잘못된 정책을 정당화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는 나토 국가들과 싸울 지정학적,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이해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올해 나토에 새로 가입한 핀란드와의 국경지역에 대해서는 긴장이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서방은 핀란드를 나토에 끌어들였다”며 “20세기 중반 영토를 포함한 모든 핀란드와의 분쟁은 오래 전에 해결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레닌그라드(상트페테르부르크)를 군사지대로 만들고 일정 규모의 군대를 집중시킬 것이므로 이제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푸틴 대통령은 집권 초기인 2000년대 초반 서방이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와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기대한 것은 실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는 완전히 다른 나라가 됐고 더는 이념적 대립이 없으므로 대치할 근거가 없다는 것을 서방이 이해한다고 생각했다”며 “나는 순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내가 100% 확신한 것은 소련이 붕괴한 뒤 서방은 인내심을 가지면 러시아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라며 “서방은 러시아를 여러 부분으로 쪼개 우리 자원을 이용하기를 원했다”고 주장했다.
why37@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