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D 사장 포부 밝혀
[라스베이거스(미국)=헤럴드경제 조민선 기자]LG전자가 올해를 올레드(OLED) TV의 대중화 원년으로 선언한 가운데, LG디스플레이(LGD)가 올해 OLED TV 60만대, 내년에는 150만대를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한상범<사진> LGD 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열린 2015년 전략발표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OLED TV의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구체적으로 8세대 OLED 패널 생산라인의 생산량을 올해 3만 4000장까지 확보, 생산력을 현재(8000장, 유리기판 투입기준) 수준의 4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프리미엄 TV(2000달러 이상) 시장에서 지난해 올레드 TV의 비중은 10만대(6%) 수준에 머물렀다. LGD는 이를 대폭 늘려 올해 60만대(40%), 내년엔 150만대(73%)로 늘리며 OLED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한 사장은 “2014년이 OLED TV 개화의 시기였다면, 2015년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시기”라며, “LCD에서 쌓은 일등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라인업과 생산능력을 확대해 OLED TV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D는 지난해부터 생산능력 확충에 총력을 쏟아붓고 있다. 현재 최대 생산능력은 8세대(2200㎜×2500㎜)기판 기준 월 2만6000장이다. 55인치 TV 패널 기준으로 월 15만6000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LGD는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생산라인 투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LGD는 또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 8K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8K 패널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올 상반기 내에 업체에 공급하면 늦어도 하반기엔 (8K TV를)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NHK가 이미 8K를 선보였고,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도 8K방송이 현실화될거란 얘기가 나온다”며 “차근차근 8K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LGD는 이 날 OLED와 더불어 98인치의 8K LCD를 선보였으며, 얇고 가벼운 컨셉의 55인치와 65인치의 세미(Semi) TV세트 제품도 처음으로 전시했다. 이외에도 한 사장은 ”사이즈가 큰 패널(대면적)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UHD 제품 확대를 강화해 글로벌 고객을 확대하고, 커브드와 웨어러블 등 미래 시장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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