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가 영화 속 핫 플레이스를 공개했다.
오는 1월 15일 개봉하는 '오늘의 연애'는 요즘 젊은남녀들이 자주 찾는 홍대, 경리단길, 이태원, 가로수길 등의 장소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영화를 연출한 박진표 감독은 "보통 영화에서 20~25% 세트 활용을 하는데, 이번 영화는 100%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 준수와 현우가 함께 있는 장소들을 보면서 그 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직접 찾아갈 수 있는 장소, 즉 영화 속에 있는 공간인 동시에 실제로 존재해 관객들의 추억의 장소가 될 수 있는 곳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상수역에 위치한 서교동 카페거리는 극중 준수와 현우가 가장 즐겨 찾는 곳이다. 산책, 쇼핑, 커피까지 데이트 3종 세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준수와 현우는 오랜 친구 사이답게 편안하게 구경하고 먹고 마시며 서로의 이성관계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 두 캐릭터의 관계를 대변하듯 서교동 카페거리는 편안하고 활력 넘치는 분위기로 영화의 리얼함을 배가시킨다.
아티스트 콜라보 관람과 데이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젠틀몬스터 쇼룸은 준수와 현우, 그리고 준수의 군대 선임병이었던 효봉이 처음으로 만나는 장소다. 이곳에서 현우와 첫만남을 가진 효봉은 적극적으로 마음을 전하며 설명하기 어려운 준수와 현우의 관계에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자유로움과 낭만이 가득한 홍대 벽화거리는 현우에 대한 준수의 마음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장소다. 이곳에서 준수는 갑자기 변화로 밀어붙이는 현우로 인해 마음이 떨리는가 하면, 술에 취해 업힌 채 다른 남자 보고싶다고 울어 마음 상한다. 두근거림과 상심을 오가는 준수의 감정과 변화무쌍한 모습이 현우의 모습이 담긴 홍대 벽화거리는 스토리에 궁금증으 더한다.
연인들의 필수 코스인 레스토랑 경리단길 그랑블루는 준수와 현우, 효봉이 함께 저녁식사를 나누는 장소,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효봉이 싫지 않은 현우를 지켜보다 준수는 조용히 자리를 떠난다. 세 사람의 묘한 삼각관계를 드러내는 이 장소에서 아늑하고 달콤한 레스토랑의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세 사람의 긴장관계가 최고조에 이르는 곳이다.
연애 초보커플을 위한 장소로 꼽히는 한남동 볼링센터는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시작하는 현우와 효봉의 모습을 담고 있다. 볼링을 가르쳐주고 배우며 가까워지는 두 사람, 그리고 그런 두 사람을 몰래 지켜보는 준수, 삼각관계로 인해 벌어지는 상황을 담은 이 장면은 앞으로 세 사람이 펼칠 영화 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각공간마다 각기 다른 매력이 살아있는 핫 플레이스를 공개한 '오늘의 연애'는 영화 속 장소들을 찾아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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