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4대강 후속조치에 착수했다.
정부는 8일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환경ㆍ국토교통ㆍ농림수산식품ㆍ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이달부터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가 제안한 개선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환경부는 수질개선, 녹조저감 등 수환경 개선 대책을 세우고 농식품부는 둑높이기 저수지의 환경용수 공급 방안을, 국토부와 문체부는 문화관광레저시설의 이용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의 업무를 맡기로 했다.
보 물받이공에서 누수가 발생한 6개 보(구미‧달성‧합천창녕‧창녕함안‧공주‧백제보) 는 국토부에서 다음달 전문기관에 상세조사를 의뢰한 후 우기 전인 오는 6월 이내로 긴급 보수‧보강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4대강에 확보된 수자원 활용을 위한 보 주변 지역에 대한 용수수요 전수조사는 올 상반기안으로 실시, 용수공급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그 동안 운영해온 댐-보-저수지 연계운영 실태를 금년 상반기 중 평가·개선해 녹조발생시 댐·보 방류 등 필요한 조치가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보 구간 적정유속 확보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국토부ㆍ환경부ㆍ농식품부) 공동연구도 다음달부터 착수한다.
4대강 사업 이후 수질의 변화추이 분석을 위해 보 구간에 최적화된 수질평가기법을 적용해 장기적인 수질변화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4대강 생태변화는 올 부터 ‘중장기 수생태ㆍ육상 생태계 통합모니터링 운영계획‘을 수립해 관찰키로 했다. 4대강 생태공원ㆍ하천의 생태성 평가를 위해 위원회가 제안한 ‘생태기술지원센터’는 국립생태원 내에 설치, 다음달부터 사계절 하천 생태성 평가를 진행한다.
획일적 조성, 사전 수요분석 부족 등이 지적된 4대강 수변 친수공간(357개소)은 다음달부터 시행하는 이용률 전수조사 결과와 문화관광시설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오는 6월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4대강 사업이 가뭄 및 홍수예방, 수질 및 수생태계 개선, 레저문화 활성화 등 목적의 맞게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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