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을 연출하고 있는 윤성식 PD가 주연배우 서인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성식 PD는 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진행된 드라마 간담회에서 “서인국은 정말 성실한 배우”라고 말했다.
윤 PD는 “서인국은 처음 사극에 출연함에도 그 많은 대사를 하나도 안 틀리고 외워온다”며 “촬영 직전 까지 대본을 외우고 있는데, NG 없이 소화한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운 좋게도 성실한 배우들과 많이 작업을 했는데, ‘각시탈’을 함께 했던 주원도 그렇지만, 서인국은 정말 몸을 아끼지 않는 성실한 배우”라고 말했다.
윤 PD는 앞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을 연출, 아이유와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당시를 떠올리며 윤 PD는 “‘최고다 이순신’ 때의 아이유와는 다른 느낌이다. 아이유는 연기 천재였다면, 서인국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자기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는 배우”라고 덧붙였다.
KBS2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왕의 자리에 오르는 광해의 성장 스토리에 아버지인 선조와 아들 광해의 사랑을 받는 한 여인의 비극적인 멜로를 섞은 팩션 사극으로 7일 방송되는 14부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2막을 시작한다.
윤 PD는 “애초 기획단계부터 광해의 세자 책봉 전인 미숙한 왕자 시절이 전반전, 임진왜란을 겪으며 왕으로서 성장하고 거듭나는 과정을 후반전으로 구상했다”며 “2라운드에선 광해의 모습이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광해의 대동법과 중립외교를 중심으로 백성의 고통을 덜어주는 왕이자 명나라와 청나라 사이의 현명한 외교정책으로 전쟁을 막는 세자 시절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여기에 더해 권력투쟁 과정에서 외로운 영웅이 돼가는 모습을 그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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