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활용, 4월부터 시내 음식점서 차림표 선봬

사진 왼쪽부터 두부라자냐, 미나리김 파스타, 버섯크림파스타.
사진 왼쪽부터 두부라자냐, 미나리김 파스타, 버섯크림파스타.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2023순천만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전라남도 순천시가 생태미식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물성 지향’ 메뉴 6종을 개발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에 따르면 이번 메뉴 개발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사명으로 ESG경영을 선도하는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참여했다.

식물성 지향이란 사람과 지구의 건강을 위해 식물성 원료를 지향하고 동물성 원료 사용을 줄이는 제품이나 식단을 말한다.

과거에는 건강이나 종교적인 이유로 선택했다면 최근에는 지구 환경을 생각하며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개발된 메뉴는 쌈두부에 채소를 겹겹이 쌓아 만든 ‘두부라자냐’, 얇은 생김과 미나리 향이 어우러진 ‘미나리 김 파스타’, 크림 소스에 세 가지 버섯을 곁들인 ‘버섯 크림 파스타’ 등이다.

또한 풍미 가득한 크림과 애호박을 곁들인 ‘두부 크림 카레 우동’, 바삭한 미나리 튀김이 곁들여진 ‘미나리튀김 떡볶이’, 버섯을 튀겨 매콤달콤 소스와 버무린 ‘칠리버섯 강정’까지 모두 여섯 가지 종류이다.

해당 음식은 순천 지역 식당 5곳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4월 판매를 목표로 자체 레시피를 확립하고 3월에는 채식주의자 비건 동호회 등 관계자 초청해 무료 시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순천시청 관계자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식물성 지향 메뉴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미식 도시 브랜드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