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청년 복지의 중요성을 강변하고 나서 주목된다. 김 대표는 지난해말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 ‘대학생과 함께하는 청춘무대’에서 아르바이트를 “인생의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라”는 발언으로 거센 반발을 불러오기도 했다.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 복지 찾기 프로젝트 세미나’에 참석한 김 대표는 “청년이 강해야 나라가 부강해 질수 있다”며 “청년들의 기초 복지를 든든하게 보장해 청년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을 비롯해 강석훈, 이재영 국회의원 등도 참석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12월 홍제동 행복기숙사에서 청년들과 함께 대학생들의 주거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었다”며, “많은 청년들이 주거비와 같은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그간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오늘의 청년세대는 우리나라의 현재와 미래의 주춧돌이 될 기회를 갖기도 전에 먼저 높은 학비와 실업의 고통을 겪어야 한다”며, “다른 세대의 복지를 책임지는 세대가 아니라 그 자신이 복지를 받아야 하는 세대가 된 것이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대표는 이런 문제의 해법으로 “기성세대는 청년세대에게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대폭적으로 늘려줘야 하고, 집값과 교육비를 낮춤으로써 결혼과 양육의 비용을 덜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집권당의 대표로서 이 모든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있으며, 적절한 대안을 마련하고 실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김 대표는 “제조업은 경제 구조상 한계에 왔다. 서비스업으로 주력을 바꿔야 하는데 여기에 문제가 있다”며, “서비스산업 발전 기본법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 국회에서 처리가 아직 안 되고 있다”고 법안 처리에 야당의 협조를 우회적으로 호소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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