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성윤 당선인 북콘서트에 초대손님으로

秋 “욱하는 마음도…저도 이렇게 남아 있잖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 전반기 의장선거 출마선언을 하는 모습. 이상섭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 전반기 의장선거 출마선언을 하는 모습.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내부 경선에서 진 추미애 당선인이 “탈당들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추 당선인은 21일 오후 열린 이성윤 당선인의 ‘그것은 쿠데타였다’ 북콘서트에 초대손님으로 참석해 “세상 살아보니까 성질대로 다 안되더라. 욱하는 마음도 있고 도저히 용서가 안 되기도 하고요”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

추 당선인은 “그래서 내가 한 번은 응징을 해줘야지 나 없이 한 번 잘 살아봐 이런 마음이 불쑥불쑥 일어난다”며 “그런데 저도 이렇게 남아 있지 않나. 민주당 그러니까 떠나지 말라”로 말했다.

지난주 국회의장 후보 선거에서 이른바 ‘당심’을 등에 업은 추 당선인이 우원식 의원에게 패한 뒤 민주당에선 당원들의 탈당 러시가 이어졌다. 민주당에 따르면 1만명이 넘게 탈당을 신청했다. 후폭풍이 일자 지난 주말 이재명 대표가 당원과의 행사 자리에서 직접 ‘당원권한 확대를 언급했고 당내 논의가 본격화 된 상태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 당선인은 법무부 장관을 지냈고, 이 당선인은 검찰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2020년 1월 추 당선인이 법무부 장관에 취임한 후 단행된 첫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이 당선인은 전국 최대 검찰청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기용됐다.


d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