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슈퍼리치섹션] 멕시코 통신재벌인 카를로스 슬림이 미국 뉴욕타임스(NYT) 최대주주가 됐다. 지분은 기본보다 두배가 늘었다. 다만 경영권과는 무관하다.
뉴욕타임스는 14일 세계에서 두번째 갑부로 알려진 슬림이 뉴욕타임스에 대출한 1억달러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슬림은 1590만주의 클래스 A주를 주당 6달러35센트에 사들이는 옵션행사에 합의해 뉴욕타임스 지분을 기존 8%에서 16.8%로 늘렸다.
뉴욕타임스는 하지만 회사 경영권은 클래스 B주 대부분을 확보해 더 많은 의결권을 갖고 있는 아서 슐츠버그 일가가 여전히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슬림은 2009년 금융위기 당시 뉴욕타임스에 2억5000만 달러를 대출했다. 회사는 현금수입 1억달러를 공개시장에서 클래스 A주를 재매입하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3분기 125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의 2420만달러에 비해 손실폭을 크게 줄였으나 매출은 1% 늘어난 2억670만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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