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20세기 패션계 ‘앙팡테리블(Enfant terribleㆍ무서운 아이라는 뜻)’로 불렸던 영국의 천재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ㆍ55)가 프랑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꾸뛰르 무대에서 성공적인 데뷔쇼를 펼쳤다.
지난해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하며 패션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메종 마르지엘라가 지난 12일 런던에서 선보인 ‘SS15아티즈널(Artisanal) 컬렉션’에서 갈리아노는 그의 천재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패션업계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아티즈널 컬렉션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오뜨 꾸띄르(Haute Couture) 컬렉션. 갈리아노는 일상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물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이를 옷에 접목시켜 새롭게 재해석하는 ‘발견의 과정’을 컬렉션 전반에 걸쳐 녹여냈다.
특히 정교한 테일러링과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실루엣에 마르지엘라 특유의 해체와 조합을 접목시키며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갈리아노는 이번 아티즈널 컬렉션을 통해 마르지엘라의 개성과 브랜드 철학은 존중하면서도 그만의 풍부한 위트와 감각을 잘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2015 가을ㆍ겨울(FW) 패션위크가 런던 남성복 컬렉션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캔싱턴 가든 등 런던 시내 3곳에서 열린 2015 남성복 패션쇼에서는 4일동안 37개의 프리젠테이션과 32개의 캣워크 쇼가 펼쳐졌다.
버버리프로섬, 모스키노, 톰포드, 알렉산더 맥퀸 등 지속적으로 런던 무대를 장식해온 글로벌 브랜드들은 물론 코치, 토드린, 마하리시, 바버 등이 올해 처음 런던 남성복 컬렉션 무대에 데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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