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한 사망률이 비만보다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매일 20분씩 산책만 해도 신체활동 부족으로 조기에 사망할 확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은 유럽에서 비만으로 사망하는 인구가 연간 33만7000명인 데 반해 신체활동 부족 때문에 숨지는 경우는 67만600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잘 움직이지 않는 생활습관 때문에 사망할 확률이 비만보다 2배 높다는 뜻이다.
신체활동이 부족하게 되면 비만이나 심장병, 암 등의 질환을 초래할 수 있지만, 그보다 무서운 것은 젊은 나이에 사망할 확률이 올라간다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연구진은 하루 약간의 운동이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조언했다.
실제 연구진이 유럽인 33만4000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적정 수준의 운동을 조금씩 매일 해주게 되면 조기 사망 위험이 16~30% 줄어들었다. 이는 힘찬 걸음으로 20분 가량 산책을 하는 정도다.
이번 연구를 이끈 케임브리지대 의학연구위원회(MRC)의 울크 이켈룬트 교수는 “매일 신체활동을 조금 해주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주는 효과는 상당하다”면서 “하루 20분도 차이를 가져다주지만, 그 이상 하면 더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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