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브라질의 한 교도소에서 또다시 폭동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9명이 부상을 입었다.

1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페르남부코주(州) 주도인 레시피에 위치한 교도소에서 이날 폭동이 일어나 경찰관 1명과 수감자 1명이 사망하고 수감자 29명이 부상했다.

폭동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뒤 금세 진압됐지만, 브라질에서는 최근 이 같은 교도소 폭동이 줄을 잇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레서피에 있는 다른 교도소에선 지난해 폭동이 일어나 수감자 2명이 사망했으며, 카스카베우에선 지난 8월 교도소 폭동으로 수감자 4명이 숨진 바 있다.

AFP는 브라질이 ‘과밀수감’으로 악명이 높다면서 이를 교도소 폭동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AI)에 따르면 브라질 교도소에는 현재 56만3000명이 수용돼 있다. 이는 미국, 중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4번째 규모다.

이 같은 교도소 과밀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선 20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로 건설해야 한다고 인권단체 코넥타스는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