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벌타를 부과하고도 단독 3위에 오른 사히스 티갈라. [사진=PGA투어]
스스로 벌타를 부과하고도 단독 3위에 오른 사히스 티갈라.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사히스 티갈라(미국)가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 도중 룰 위반 사실을 자진신고해 2벌타를 부과받았다.티갈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우드 도중 3번 홀(파4)에서 경기위원을 불러 룰 위반사실을 자진신고해 2벌타를 부과받고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티갈라는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넣었는데 백스윙을 할 때 골프 클럽이 모래를 건드렸다고 자진 신고를 했다. AP 등 현장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티갈라의 규칙 위반 모습은 영상을 돌려봤을 때도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하지만 티갈라는 "샷을 할 때 보통 때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확실히 모래가 움직였다고 생각해 2벌타를 부과했다"며 "2벌타 정도는 괜찮다. 오늘 밤 잠을 푹 잘 것 같다"고 말했다. 티갈라는 벌타 부과에도 불구하고 이날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7언더파로 3위에 올랐다.4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26언더파로 2위인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5타 차로 앞섰다. 셰플러는 첫 홀서 티샷을 러프지역으로 보내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서 버디만 6개를 잡았다. 모리카와는 17, 18번 홀의 연속 버디에 힘입어 4타를 줄인 끝에 중간 합계 21언더파로 선두 셰플러를 5타 차로 묶었다. 모리카와는 2라운드에 8언더파를 몰아친 좋은 기억이 있다.페덱스컵 랭킹 2위인 잰더 셔플리(미국)는 이븐파에 그쳐 중간 합계 16언더파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선두 셰플러에 10타나 뒤져 역전우승 가능성은 낮아졌다. 애덤 스캇(호주)과 윈덤 클락(미국)이 나란히 중간 합계 15언더파로 공동 5위다.임성재는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추가해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루드빅 오베리(스웨덴)와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로 공동 19위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