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세계 축구의 아이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ㆍ레알마드리드)가 최근 결별한 것은 그의 바람기 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협의 결별’이라기보다는 호날두가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받은 것이란 주장도 뒤따랐다.
미국 일간지 뉴욕 포스트는 26일 “호날두가 5년간 교제한 러시아 출신 모델 이리나 샤크와 헤어진 이유는 그가 여기저기서 바람을 피우고 다녔다는 소문 때문”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일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리나와의 관계, 내 사생활에 대한 주위의 억측을 끝내고자 이 사실을 밝히기로 했다”며 “이리나가 앞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결별 사실을 시인했다.
호날두와 샤크는 이달 중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 동행하지 않아 결별설이 불거졌다.
뉴욕포스트는 “두 사람이 헤어진 이유는 샤크가 호날두가 다른 여자들을 만나고다녔다는 소문을 사실로 믿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샤크는 호날두가 자신을 만나는 동안 다른 여성들과도 교제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지난해 12월31일 결별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호날두의 모친과 샤크 간의 ‘고부 갈등’이 결별로 이어졌다는 항간의 소문과는 다른 이야기다. 이 신문은 “샤크가 최근 호날두 어머니의 60번째 생일잔치에 불참해 헤어지게 됐다는 소문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4살 난 아들이 있지만 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호날두는 2012년 포르투갈 TV방송국 리포터인 리타 페레이라와 염문설에 휩싸인 바 있다. 2013년에는 브라질 모델 안드레사 유라츠와의 만남이 불거졌다. 유라츠는 브라질에서 해마다 엉덩이가 예쁜 여성을 뽑는 대회인 ‘미스 붐붐’에서 2위를 차지한 여성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호텔에서 호날두와 시간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샤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있을 당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클럽에서 여성들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호날두가 바람을 피워 헤어지게 됐다는 내용을 양쪽에 확인하려 했지만 대답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호날두가 샤크와 5년간 교제하면서도 약혼, 결혼 등을 하지 않았던 점이나 호날두가 다른 여성을 통해 아들을 얻은 사실 등으로 볼 때 오래 가기는 어려웠던 관계였다고 결과론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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