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경찰서는 이른바 퇴마의식 중에 매제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A모(46)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15일 오후 6시50분께 충남 공주시 반포면 자신의 집에서 매제인 무속인 B모(41) 씨를 밀어 넘어뜨린 뒤 그의 머리를 바닥에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또 이를 말리던 장모 C모(77) 씨를 폭행해 전치 4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B 씨는 당시 A 씨의 어깨 위에 손을 올려놓고 주문을 외는 등 이른바 퇴마의식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그러나 A 씨가 범행 경위를 묻는 질문에 횡설수설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키는 못속여’ 마트절도범 덜미 ○…과거 자신이 일한 마트에서 현금 수백만원을 훔친 30대 남성이 ‘큰 키’ 때문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6일 수성구 황금동 한 마트 금고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A모(30)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지난 8일 일명 빠루(노루발 못뽑이)로 마트 문을 부수고 들어간 뒤 금고에서 현금 5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A 씨는 복면, 모자, 긴 옷 등으로 얼굴을 감췄지만 180㎝가 넘는 큰 키는 숨기지 못했다.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본 직원들은 “범인이 A 씨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일을 그만두고 놀다가 카드빚이 쌓여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대구=김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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