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시설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해 중소기업이 올해 총 1038건(11월말 기준), 3908억원 상당의 전자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에서 실시된 전자입찰도 총 43건, 137억원 규모에 달했다.
시설 전자거래시스템(http://sbc.mp1.co.kr)이란 중소기업이 사업장 건축, 설비도입 등 시설투자를 원할 때 온라인에서 전자입찰을 실시하면 설비공급업체들이 가격과 조건을 제시, 손쉽게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시간과 정보가 부족해 설비 공급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기업이 원하는 설비 공급자를 보다 쉽게 발굴할 수 있을뿐 아니라, 전자입찰을 통해 가격경쟁을 유도함으로써 비용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설 전자거래시스템에서는 전자입찰, 전자계약서 작성, 공인인증서를 통한 전자계약 체결, 전자 세금계산서 발급까지 모두 가능하다. 특히 시설구입 업체의 경우 공인인증서 발급비용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중진공은 지난해 하반기 이 시스템의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시설자금으로 정책자금 10억원 이상을 신청한 기업에게 전자입찰을 의무화 했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는 정책자금 신청규모 5억원 이상으로 의무 대상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최천세 중진공 기업금융처장은 “시설 전자거래시스템은 중소기업이라면 회원가입만으로 누구나 이용가능하다”며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시스템을 활용해 손쉽게 시설공급업체를 물색하고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설 전자거래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 또는 전자거래사이트(http://sbc.mp1.co.kr)에서 확인가능하며, 문의는 중진공 지역본(지)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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