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관내 대표 도서관인 ‘송파글마루도서관’이 ‘녹색건축 그린 1등급 건축물’로 인증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송파글마루도서관은 책과 함께 쉴 수 있는 공원 속 도서관을 콘셉트로 설계된 ‘도심 속 북 가든’이다.

녹색건축물 인증제는 인간과 자연이 서로 친화하며 공생할 수 있도록 건축물의 입지, 자재 선정 및 시공, 유지관리, 폐기 등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평가해 건축물의 환경 성능을 인증하는 제도다.

송파글마루도서관은 ▷건물 전력 소요량의 일부(약 30%)를 지열에너지로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비오톱(생물군집 서식공간) 조성 분야 ▷중수도 시설 설치 분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고래 모양을 본뜬 외관이 자연 환경과 어울리도록 지붕과 주변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것은 물론 노출콘크리트 공법을 적용해 인공미를 최대한 없앤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파구 관계자는 “송파글마루도서관은 개관한지 2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수가 9만명이 넘는 등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녹색건축물 인증을 계기로 주민들이 더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책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글마루도서관은 지난 2011년 11월 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으로 예비인증을 받고 이후 개관 이후 한국감정원의 현장실사를 거쳐 본인증 절차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