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ㆍ해양 설계 및 검사 수행…향후 비조선분야로 확대

-2018년까지 설계인력 1,600명, 검사인력 400명 확보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현대중공업이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그룹 설계 전문 자회사 ‘‘현대E&T’ 설립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E&T는 엔지니어링(Engineering)과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머리 글자를 더한 명칭이다. 이 설계전문회사는 내년 초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30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대E&T는 현대미포조선의 설계 자회사인 미포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설립되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이 함께 지분을 출자할 예정이다.

현대E&T는 3개 회사의 조선과 해양사업을 중심으로 설계 및 검사업무를 수행하며, 단계적으로 플랜트ㆍ전기전자ㆍ 건설장비 등 비조선분야까지 업무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350명 규모인 미포엔지니어링의 설계 인력을 2018년까지 전문 설계 분야 1600명과 검사 분야 400명 등 총 2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무동은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2016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조선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특수선종 및 해양플랜트 분야의 설계 능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설립을 결정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해양플랜트나 특수선은 구조가 매우 복잡하고 장비들이 많이 탑재되는 탓에 일반 상선에 비해 설계능력 및 품질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현대E&T는 종합엔지니어링 업체로써 고도화된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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