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급여 · 생활수준 만족” 獨 · 싱가포르 順…한국은 순위밖
스모그, 짝퉁 먹거리, 열악한 교육환경 등을 이유로 중국인의 해외 이민은 매년 30%씩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그곳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은 중국을 가장 살기좋은 나라로 꼽아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31일(현지시간) 영국 HSBC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2013년 해외거주자들이 선정한 가장 살기 좋은 나라’에서 중국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는 전세계 100개 국가의 해외거주자 7000명을 대상으로 경제ㆍ경력ㆍ자녀교육 등 3분야 점수를 매긴 후 전체 순위를 매긴 것이다.
중국은 경제와 경력분야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전체 순위 1위에 올랐다. 스모그 등 심각한 환경오염에도 불구하고 해외 거주자들은 중국에서 더 많은 급여를 받고 생활수준이 높아졌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육은 16위에 머물러 교육환경 만족도는 낮았다.
2위는 독일이 차지했다. 독일은 경제와 경력은 각각 7위와 11위였지만 자녀교육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동교육수준과 탁아시설, 아동건강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지난해 1위였던 싱가포르는 3위로 미끄러졌다. 자녀교육은 2위지만 경제와 경력 분야에서 9위와 6위에 머무르면서다.
스위스의 경우 경제 분야는 1위를 차지했지만, 자녀교육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순위에 들지 못했다. 미국은 12위에 머물렀으며, 한국은 순위를 매긴 25위 안에 들지 못했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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