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교도소(수용시설) 내 재소자들중에서도 급성 심장질환으로 쓰러져 응급을 요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대비하는 취지로 법무부 교정본부가 경연대회를 마련했다.

1일 법무연수원에서 교정직원들을 대상으로 전국 교정직원 응급처치 경연 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교정기관 최초로 실시되는 응급처치 경연대회로서 전국 50개 교정기관에서 예선을 통과한 10개 교정기관이 참여하여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교정시설에서 심장 질환으로 심장이 정지된 환자가 생긴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그런 상황 설정이 실제와 얼마나 유사한지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얼마만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가 평가대상이 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10개 팀은 각 지방교정청별로 예선을 거쳐 선발된 팀들로 지난 9월부터 3인 1조로 팀을 이루어 틈틈이 자기 기관의 특성에 맞는 상황별 시나리오를 구성해 연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교정본부에서는 이번 교정기관 응급처치 경연대회 결과 평가에 따라 내년부터는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김태훈 교정본부장은 대회에 앞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교정직원들 모두가 응급처치 기술능력을 습득하고 향상시켜 시설 내 응급환자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