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지난 8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5’에서는 송희진과 박재정, 그리고 박시환을 놓고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이 세 명의 참가자들은 1라운드 연도별 미션과 2라운드 토너먼트 라이벌 매치를 통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실력을 검증받았다. 하지만 이날 거의 모든 무대는 심사위원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지난주 라이벌 매치에서 강세를 보인 송희진은 이날 역시 라이벌 토너먼트에서 최종 우승자로 꼽혔지만 심사평은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들과 비교해 봤을 때 참가자들 모두 큰 차별점이 없었고, 밋밋한 무대를 만들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낮은 점수를 받았다.
문자 투표에서 강세를 보이던 심사위원 점수 최하점의 박시환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최고점을 받은 송희진은 결국 탈락했다. 심사위원 점수보다 문자 투표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실력보다는 인기가 우선시되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1라운드 연도별 리메이크 미션에서 박시환은 이승환의 ‘물어본다’, 박재정은 이승철의 ‘가까이 와봐’, 송희진은 박미경의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불렀다. 박시환과 박재정은 세 심사위원들로부터 혹평을 들었고, 송희진 역시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다.
박시환의 무대를 본 이하늘은 “감정은 별로 없고 소리만 지르다가 내려간 느낌이 든다. 노래에 대한 느낌보다는 고음으로만 승부하려다가 실패한 느낌”이라고 혹평하며 75점을, 이승철과 윤종신은 각각 79점과 78점을 줬다.
박재정의 무대도 마찬가지였다. 박재정의 무대를 본 이승철은 “박재정 씨의 가장 큰 문제는 음악적 재능보다는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다는 것이다. 발라드에 비해 비트감의 엣지가 떨어진다. 강박관념 때문에 열창을 하다 보니까 오버페이스가 되고 그렇더라. 조금 아쉬운 무대였다”고 말하며 83점을, 윤종신과 이하늘은 각각 85점과 88점을 매겼다.
그나마 송희진이 90점대의 점수를 받았다. 송희진의 무대를 본 윤종신은 “가수는 만능은 없다. 자기한테 맞는 옷, 맞는 톤의 옷이 얼마나 중요한가가 나타났다. 송희진 씨는 선곡의 덕을 많이 본 것 같다. 창법이 박미경 씨 노래와 어울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안정적으로 소리를 질렀다”라고 심사평을 하며 90점을, 이승철과 이하늘은 각각 92점과 88점을 줬다.
결국 박시환은 심사위원 총점 232점으로 1라운드에서 최하위를 차지했고, 송희진은 270점으로 1위를 하며 2라운드 라이벌 토너먼트에 부전승으로 진출하게 됐다.
‘슈퍼스타K5’는 오는 15일 결승전을 열고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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