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불법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개그맨 이수근(38)이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

이수근의 소속사인 SM C&C 관계자는 10일 헤럴드경제에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며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선 하차를 생각하고 있다.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수근은 이날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수억원대 배팅을 한 혐의로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수근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경기의 승리팀을 예측해 휴대전화로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에 건당 수십만∼수백만원씩 모두 수억원의 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수근은 현재 KBS2 ‘우리동네 예체능’ ‘해피선데이-1박2일’과 tvN ‘백만장자 마이턴’에 출연 중인 상황. 이수근은 하차 의사를 밝혔지만, 방송사들은 판단 보류다. “조사결과를 보고 향후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수근에 앞서 방송인 탁재훈 역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 수억원을 배팅한 혐의로 최근 검찰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 4월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김용만의 수사 과정에서 이수근과 탁재훈 등 연예인들의 도박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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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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