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00 데이’ 샅바싸움 속 책 원형 뜻 ‘빠삐로데이’ 도전장 인사동선 가래떡데이 행사도
‘빼빼로’ ‘빠삐로’ ‘가래떡’
1이 네 개 겹친 11월 11일을 놓고 ‘~데이’ 샅바 싸움이 치열하다.
더 강력하고 화려해지며 날로 진화하고 있는 ‘빼빼로 데이’에 맞서 올해는 책이 링 위에 올랐다.
케이블 책방송 ‘온북TV’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송파구 등이 ‘빠삐로 데이’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빠삐로(papiro)’는 고대 이집트에서 종이로 사용하던 파피루스의 스페인어로, 책의 원형을 뜻한다.
초콜릿 막대 과자 대신 책장에서 빼낸 책 4권으로 ‘1’을 형상화해 1년에 단 하루라도 책을 선물로 주고받자는 취지다. 여기에는 빼빼 말라가는 출판 생태계와 동네서점을 부활하고, 상술에 멍드는 청소년들의 정서를 되살리자는 절실함이 들어있다.
송파구는 이날 ‘책을 선물하는 당신은 꽃보다 아름다운 5%’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빠삐로 데이’ 알리기 캠페인을 펼친다.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우리 떡 사랑을 담은 ‘가래떡 데이’이기도 하다.
하루 평균 9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조계사는 이날 함평군청과 함께 ‘우리 떡하니 사랑합시다!’는 표어를 내걸고 11일 인사동 북인사 마당에서 떡 사랑 행사를 펼친다.
가래떡 나눠먹기를 비롯해 떡메치기, 제기차기, 민요공연 등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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