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출연 중인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측이 향후 방송분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12일 방송분에선 편집을 통해 분량을 줄이고, 이후엔 자연스럽게 하차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우리동네 예체능’ 측 관계자에 따르면 12일 방송예정인 프로그램의 32회 방송분에서 제작진은 이수근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다.
이수근은 지난 10일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수억원대 배팅을 한 혐의로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수근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경기의 승리팀을 예측해 휴대전화로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에 건당 수십만∼수백만원씩 모두 수억원의 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이수근의 소속사인 SM C&C 측은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며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선 하차를 생각하고 있다.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수근은 현재 KBS2 ‘우리동네 예체능’ ‘해피선데이-1박2일’과 tvN ‘백만장자 마이턴’에 출연 중이다. 이미 ‘1박2일’에서는 하차가 결정됐고, ‘우리동네 예체능’ 12일 방송분에선 편집으로 분량을 줄인 뒤, 내주 자연스럽게 하차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진행된 다음주 방송분의 녹화인 33회분에서 이수근은 손가락 부상으로 녹화에 참석하지 않았다.
우리동네 예체능 측은 “이후 방송될 농구편은 이수근을 제외한 팀 체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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