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상수ㆍ신동윤 기자]현대자동차가 2014년부터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미국 판매에 들어간다. 전기차에 이어 수소연료전지차가 성큼 현실로 다가왔다. 기아자동차도 K9을 앞세워 미국 플래그십 세단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LA오토쇼’에서 2014년부터 세계 최초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이하 투싼FCEV)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와 배기가스 저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투싼FCEV를 미국 자동차 시장에 본격 출시한 것은 자동차 산업에서도 매우 상징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부터 현대차 울산공장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라인에서 생산되는 투싼FCEV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100㎾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을 탑재해 수소탱크 충전 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한 모델이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2014년 초반부터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하는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부터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올 뉴 2014 엘란트라(더 뉴 아반떼)’와 ‘2014 엘란트라 쿠페(아반떼 쿠페)’, ‘2014 엘란트라 GT i30)’ 등을 출품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양산차 11대를 포함, 총 16대의 현대차 모델을 전시했다.
기아자동차 역시 이번 모터쇼에서 플래그십 세단 K9(현지명 K900)을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K900은 북미 소비자들의 취향과 북미 특유의 환경을 적극 반영하고자 기아차 최초로 최고 배기량의 V8 타우 5.0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 또 전면부를 새롭게 디자인해 한층 역동성을 강조했다.
기아차는 내년 초부터 K900을 북미시장에 3.8ℓ와 5.0ℓ 모델로 출시할 계획이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부사장은 “K900은 기아차가 지난 20년 동안 미국시장에서 보여준 도전과 성공의 역사를 대변하는 동시에 기아차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제시하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K900의 성공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K9 외에 카덴자(국내명 K7) 등 양산차 22대와 쏘울 튜닝카 2대 등 총 27대를 전시했다. 기아차 홍보대사로 활약중인 NBA ‘LA클리퍼스’의 선부 블레이크 그리핀의 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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