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메리트 · 성장성 부각 서울반도체 · 루멘스 등 반등세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메리트와 LED 조명시장 확대 기대감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세계 각국이 백열구의 생산 및 판매를 잇따라 금지하고 있어 LED 조명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LED주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놓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ED 관련주인 우리조명지주 주가는 지난 11일 연저점 부근(1765원)까지 떨어진 뒤 반등해 2000원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금호전기 알에프세미 필룩스 삼진엘앤디 루멘스 LG이노텍도 최근 오름세다.
LED주의 대표주자인 서울반도체 주가는 지난달 14일 연중 최고가(4만5250원)를 기록한 뒤 지난 8일 3만9100원까지 떨어졌다가 반등에 성공하며 4만원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는 LED 조명시장의 수요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ED 산업은 2012년까지 극심한 공급과잉 시기를 겪은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3년 만에 수요가 전년 대비 37% 증가하면서 공급 증가율을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조명용 LED 매출도 세계 각국의 정책 효과에 따라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과 일본은 2012년 백열전구의 생산 및 판매가 금지됐고, 미국도 내년부터 일부 백열전구의 생산·판매를 금지한다. 한국은 내년부터 백열전구의 생산·수입이 전면 금지된다.
주요 LED주의 4분기 실적전망치도 긍정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6.6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 외국인이 서울반도체 주식을 지난 12일 이후 355억원어치 매수했고, 최근 LG이노텍 금호전기 우리조명지주 필룩스 등을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LED 조명시장의 성장은 공공용 주문 확대에 기인했지만 내년 이후 민간 수요 확대가 예상돼 LED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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