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다큐영화제 17일 개막 ‘평화·생명·소통’을 키워드로 한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17일부터 23일까지 임진각 캠프 그리브스와 경기도고양시 롯데시네마 라페스타에서 열린다. 민족과 종교 분쟁을 비롯해 환경오염, 청소년 문제 등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들을 소재로 38개국에서 출품된 11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박찬경 감독의 ‘만신’이다. 김금화 만신의 일대기를 통해 질곡의 현대사를 응시하고, 그 고통을 무속의 힘으로 어루만지는 영화다. 경쟁 부문은 국제경쟁(10편), 한국경쟁(8편), 청소년경쟁(7편)으로 나뉘어 수상작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3650만원이다. 비경쟁 부문으로는 올해 신설한 ‘마스터즈’ 섹션이 돋보인다.
영국 노동영화의 상징 켄 로치 감독의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우아한 멜로드라마의 대가 막스 오퓔스, 프랑스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장뤽 고다르 등 거장들의 다큐멘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폭을 넓혀가는 다큐멘터리의 경향을 담은 ‘비욘드 다큐’, 심야에 영화를 볼 수 있는 ‘다큐 나잇’도 신설됐다. 기존에 있던 ‘글로벌 비전’과 ‘닥 얼라이언스 걸작선’ 섹션은 그대로 유지했다.
특별전은 강화했다. ‘정전 60주년 특별전’을 비롯해 라트비아 출신의 다큐멘터리 거장 헤르츠 프랑크를 추모하는 ‘헤르츠 프랑크 회고전’, 중동지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다큐멘터리를 조명한 ‘중동특별전’과 ‘남아프리카공화국 특별전’ 등도 준비했다.
부산국제영화제 ‘태국의 밤’ 행사
태국 상무부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8일 오후 6시 부산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태국의 밤(Thai Night)’을 개최한다. 2009년 이후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태국의 밤’은 한국과 태국의 교류를 증진하고 양국 간 공동 제작과 투자협상, 비즈니스 네크워크 구축, 태국 로케이션 유치를 홍보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태국의 밤’은 태국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첫째 딸인 우본랏 라차깐야 공주가 직접 방한해 주재한다. 태국 영화산업을 직접 설명하고, 올해는 특히 한ㆍ태 수교 55주년을 맞아 한ㆍ태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ㆍ태 주요 인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씬 꿈파 상무부 차관, 두엉까몬 찌암붓 국제무역진흥국 부청장 등 태국 정부 주요 관계자와 한ㆍ태 양국과 투자자, 언론기자단, 주요 영화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태국은 ‘미드나잇 패션’ 부문에 태국영화 사상 첫 천만 영화인 ‘피막 프락카농(PeeMak Prakanong)’이 공식 초청됐다.
경쟁 부문인 `뉴커런츠’에는 태국 톱스타 아난다 에버링햄이 출연한 ‘콘크리트 클라우드(Concrete Clouds)’와 ‘이스트무스(The Isthmus)’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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