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일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향한 아베 신조 정권의 행보를 비판하고 나섰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협회의 다나카 데루미 사무국장은 이날 도쿄에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한 전국 대표자 회의에서 헌법 해석을 변경,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가능하게 하려는 아베 정권의 구상에 대해 ”군사대국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일본을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카 국장은 이어 ”아베 정권은 핵무기를 폐기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려고하는 우리의 바람과 반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9일 아베 정권의 우경화 행보에 항의하는 내용을 담은 호소문을 채택한 뒤 폐회할 예정이다. 집단적 자위권은 일본이 공격받지 않아도 동맹국 등이 공격받았다는 이유로 타국에 반격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역대 일본 정부는 ”국제법에 따라 일본도 집단적 자위권이 있지만 헌법상 행사할 수는 없다“는 헌법 해석을 고수해 왔지만 아베 총리는 이 헌법 해석을 변경,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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