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저활용지표 국제기준 마련
더 많이 일하길 원하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을 의미하는 ‘불완전 취업자’ 개념이 도입된다.
통계청은 2∼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9차 국제노동통계인총회’에서 세계 각국 노동통계 담당자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모여 ‘노동 저활용’ 지표에 관한 국제기준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노동 저활용 지표는 일자리 통계에 ‘취업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으나 충분히 일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측정하는 지표다. 취업자와 실업자 외에 ‘시간 관련 불완전 취업자’ 구분을 새로 만든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구직했으나 취업 가능성이 없는 사람’ ‘구직하지 않았으나 취업 가능성이 있는 사람’ 등으로 세분화된다. 노동 저활용 지표는 ▷시간 관련 불완전 취업 ▷실업 ▷잠재 노동력으로 구성된다.
‘시간관련 불완전 취업자’는 기준 시간보다 적게 일했으나 더 많은 일을 하기 원하고 기회가 주어지면 실제로 더 많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이다.
실업자는 취업을 하지 않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했으며 일이 주어진다면 즉시 시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정의된다.
잠재노동력에는 비경제 활동인구 중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한 사람이나 일이 주어진다면 즉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이들이 해당된다.
이번 총회는 노동통계에서 ‘일’의 개념을 수입을 목적으로 하는 취업과 자가 생산, 자원 봉사, 무급의 수습업무 등 그 밖의 일을 구분해 파악하기로 했다.
하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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