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송파구에 사는 여성 A 씨는 최근 뷰티 전문 M소셜커머스에서 ‘스컬트라’ 시술권을 구매했다. 스컬트라는 피부 속 콜라겐 생성 촉진을 도와 주름을 개선시키는 시술이다.

A 씨는 해당 병원에 문의해 시술을 받은 당일에도 일상 생활을 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지난 2일 해당 병원에서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시술 직후 눈 아래 심한 멍이 생겨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었다.

다음날 A 씨는 이같은 내용을 적은 글을 M소셜커머스 이용후기 게시판에 올렸는데 등록되지 않았다. 다시 글을 올려도 등록되지 않자 A 씨는 이에 항의하는 글도 올렸다. 이달 4일 A 씨의 항의글은 블라인드 처리됐고 A 씨의 아이디(ID)는 차단됐다. A 씨는 이같은 내용과 증거 사진을 담은 글을 한 소비자고발 사이트에 게재했다.

뷰티소셜커머스가 자신들에게 불리한 이용후기는 삭제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 씨 외에도 올 3월에는 B 씨가 M소셜커머스에 소개된 한 클리닉에서 시술을 받은 뒤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는 후기를 올렸으나 삭제됐다고 소비자고발 사이트에 글을 올렸다. 김 씨는 당시 “M사가 자기들 영업에 유리한 후기만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M소셜커머스에 가입해 이용 후기 수백개를 살펴보면 부정적인 내용이 적힌 글을 찾아볼 수 없다.

현재 허위 과장광고, 구매후기 조작 등 소셜커머스에 대한 소비자 피해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 상담건수는 2010년 52건,2011년 7030건, 지난해 7140건으로 크게 늘었다. 올 1월에는 국내 유명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일본 미용용품의 짝퉁 제품을 정품이라고 속이고 판매하다 적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