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서울대 총학생회가 16일 학교 측에 시흥캠퍼스 운영계획 공개와 레지덴셜 컬리지(RC) 건립 계획 철회 등을 요구하며 서울대 본부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총학은 이날 오후 서울대 본부 앞에서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캠퍼스-RC 저지를 위한 긴급행동’ 집회를 열어 “학내 구성원과의 전면적인 논의 없이 추진하는 시흥캠퍼스 개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시흥캠퍼스가 2007년부터 추진됐는데도 본부는 지금까지 시흥캠퍼스와 관련해 학내 구성원들과 소통하지 않았다”라며 “학교 측은 캠퍼스 운영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학생 자치를 파괴하는 RC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르면 12월에 할 시흥시와의 본계약을 저지하고 학교 측이 학생들의 요구를 들어줄 때까지 무기한 천막농성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C는 특정 학년·학과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교육받는 방식이다. 서울대가 시흥캠퍼스 기숙사를 RC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총학은 동아리 등 자치활동의 맥이 끊긴다는 등의 이유로 반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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