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 지난 10년간 노동조합원 수는 크게 증가했지만 노사 분규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고용노동부가 행정관청의 2012년말 기준 노동단체카드를 고려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우리나라 전체 노동조합원수는 178만1000명으로 10년전인 2002년(160만6000명)에 비해 10.9%(17만5000명) 늘었다.
반면 지난해 노사분규 발생건수는 165건으로 10년전의 322건에서 거의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노사분규는 2004년 가장 많은 462건까지 증가했다가 2008년에는 경기 침체 여파 등이 작용해 175건까지 하락했으며 이후에도 감소 추세를 보였다.
노동조합 조직률은 1989년 19.8% 이후 하락 추세를 보여 2010년 최초로 한자리수인 9.8%까지 떨어졌지만 2011년 복수노조제도 시행 등의 영향으로 10%대를 회복한 뒤 2012년에도 소폭 증가 추세를 보였다.
상급단체별 조직현황은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이 전체 조합원의 45.4%인 80만8664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민주노총은 33.9%인 60만4705명 순이었다. 상급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노동조합은 19.7%로 35만54명이었다.
조합원수 50인 미만 소규모 노동조합은 50.9%를 차지했지만 조합원수로는 2.4%인 4만2856명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조합원 1000인 이상인 대형노조는 4.1%인 211개에 불과했지만 조합원수로는 전체의 72.4%인 128만9269명을 차지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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