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사납금을 내려고 철사를 이용해 인형뽑기 기계를 턴 60대 택시기사가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택시기사인 A(63) 씨와 B(66) 씨는 지난 8월부터 이달 초까지 대구 일대 인형뽑기 기계에서 테이프가 붙은 철사를 이용해 17차례에 걸쳐 50여만원어치의 탱크ㆍ자동차 장난감과 인형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 씨와 함께 범행후 장난감을 택시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가 팔았다”며, “판 돈은 택시회사에 사납금을 내는데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3시 30분께 대구 동구 한 가게 앞에서 같은 방법으로 장난감을 빼내다가 신고를 받고 매복해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이 7개 종류의 철사를 준비해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추가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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