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 논란으로 제작 단계부터 몸살을 앓고 있는 MBC ‘기황후’의 출발이 좋다.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1위 자리로 치고 들어온 상황이다.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기황후’는 11.1%의 전국시청률, 13.3%의 수도권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이었던 ‘불의 여신 정이’의 첫 방송분이 기록한 10.7%, 평균시청률 9.3%보다도 높은 수치다. 마지막회 시청률인 9. 6%보다도 소폭 상승, ‘기황후’의 드라마를 둘러싼 논란에 하지원 주진모 등 스타배우와 화려한 스케일로 시청자들의 리모컨을 붙잡아둔 것으로 분석된다.

‘기황후’의 성연령대별 시청률을 살펴보면 여자 40대와 50대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의 전국시청률이다.

‘기황후’와 동일 시간대 방송된 SBS ‘수상한 가정부’는 9.3%, KBS2 ‘미래의 선택’은 6.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수상한 가정부’와 ‘미래의 선택’은 전주 방송분이 기록한 10.5%, 7.3%보다 소폭 하락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의 조사에서도 ‘기황후’는 12.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해 안방 최강자로 출사표를 던졌고, ‘수상한 가정부’와 ‘미래의 선택’은 각각 11.1%, 7.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cp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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