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증권사들이 현대모비스 목표 주가를 잇달아 상향조정했다. 내년에도 실적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현대증권은 30일 현대모비스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모비스는 29일 3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한 8조1816억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6860억원이라고 밝혔다. 원화 강세와 핵심부품의 매출 비중 축소로 영업이익률은 작년 3분기보다 0.2%포인트 감소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까지 이어졌던 실적 불안을 털고 2개 분기 연속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 긍정적”이라며 “현대모비스의 4분기 영업이익이 공장 가동 일수 증가와 자회사 현대라이프의 실적 개선으로 3분기보다 14% 증가한 78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이 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KDB대우증권도 30일 현대모비스 목표주가를 35만5000원으로 9.2%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핵심전장(電裝)부품 납품 증가로 이익성장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현대모비스의 A/S 해외 사업기반의 성장과 고부가가치 부품제조 부문 매출비중 상승이 핵심”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 현대·기아차의 신모델 라인업 재구축에 따라 능동형 드라이브 어시스트 시스템(DAS) 등 첨단 전장부품군 비중이 의미 있게 변화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차량 당 평균판매가격(ASP)과 마진 개선세가 실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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