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간 화해와 일치에 힘을 기울이다 보면 사회 전반에 큰 기여를 하고 남북간 화해와 일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3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제 10차 총회에 참석한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의장인 쿠르트 코흐(63) 추기경은 29일 주한교황대사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가톨릭은 WCC 회원은 아니지만 여러 위원회를 통해 협력하고 있다”며, ”가톨릭과 대화를 원하는 누구에게나 문을 열고 대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흐 추기경은 가톨릭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동방정교회, 그리스정교회, 유대교와의 대화는 물론 개신교의 다양한 교단과의 소통을 통해 신앙과 직제의 교회 일치를 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교회 일치의 목표에 대해선 서로 차이점이 있음을 인정했다.
코흐 추기경은 교회 일치의 중요성을 ”모든 사람을 사랑하셔서 아들을 보내신 하느님의 의지이기 때문에 신자의 사명이다”며 성서적으로 해석했다.
코흐 추기경은 베네딕도 16세의 사임과 관련, “올해가 제2차 공의회 선포 50주년이어서 큰 행사가 많아 올해는 넘길 것으로 봤는데, 사임을 발표해서 모두 놀랐다“며,”사임은 철저한 신앙심과 본인의 양심에 의한 행동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을 고대하는 한국내 분위기와 관련해선, ”베네딕도 교황이 재임기간 중 아시아를 방문한 적이 없어 가야 하지 않냐는 얘기는 있다“고 전하고, “그때가 언제인지 어느 나라가 될지는 모릅니다. 간절히 기도한다면 성사될 것입니다”고 밝혔다.
이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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