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사진)가 오송을 중심으로 국가 R&D 예산이 크게 증가하고, 지역 고용률과 수출증가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머지않아 ‘3% 경제규모’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전망은 충북도의 각종 경제지표 증가율이 전국 대비 최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는 데서 설득력을 얻고있다.
우선 박근혜 정부가 강조하는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국가연구개발 중점투자 계획과 관련 충북도의 국가 R&D 관련 예산 집행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도 대비 2012년도 집행증가율로 보면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가파른 집행액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2배 보다 높은 수치이며, 연구기관이 많이 몰려있는 대전, 서울, 경기 등 대도시의 상황을 감안하고도 인구가 비슷한 강원도를 앞질렀고, 인구가 많은 전남·북을 앞지른 것으로, 경제규모와 인구 등 충북의 기반여건을 감안할 때 고무적인 일로 충북도는 보고 있다.
오송·오창을 중심으로 국책 연구기관·기업 연구소 등이 집적하고 있는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충북도는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도 충북혁신도시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입주하고, 오송에 국책연구기관 등이 입주하게 되면 충북의 국가 R&D 예산 사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여건도 나아졌다.
2013년 2분기 도내 취업자 수는 전기, 운수, 통신, 금융업,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에서 취업자가 크게 늘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5% 상승하며 증가세가 지속됐다. 전국 평균증가율(1.3%)보다도 2배 가까이 높은 수치이다.
고용률은 61.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p 증가했다.
더불어 충북의 수출(2013년 7월)도 사상 첫 12억7천만 달러를 달성하고, 무역수지는 7억1천6백만 달러로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어 충북의 경제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증가율은 28.6%로 전국 2위이다.
이두표 충북도 미래산업과장은 “민선5기 경제 정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충북의 각종 경제지표가 좋아지고 있어 충북이 만년 3% 경제 규모를 탈피하는 것이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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